'수학책을 탈출한 미적분' 지은이 목차 독서평 고등학생 수학 교과 추천도서

'수학책을 탈출한 미적분'은 바로 그런 상상을 현실로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은 교과서 속 미적분을 일상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우리가 흔히 무미건조하게 여겨왔던 수학 개념들이 얼마나 풍부하고 다채로운 세상을 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지은이 류치는 수학자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수학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는 인물입니다. 복잡한 수식 대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실생활 속 예시를 통해 독자들이 수학을 '느끼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저자는, 이 책에서 미적분을 철학적 사유와 과학, 예술까지 연결시키며 수학의 경계를 넓혀갑니다.

 

수학을 단순한 계산이 아닌 사고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이 책은 고등학생은 물론, 수학에 대한 인문적 이해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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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차

1장. 왜 수학책을 탈출해야 하는가
2장. 미분은 변화의 언어다
3장. 적분은 쌓임의 예술이다
4장. 순간과 무한을 잇는 철학
5장. 미적분, 자연을 닮다
6장. 뉴턴과 라이프니츠, 두 천재의 만남
7장. 일상 속 미적분
8장.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
9장. 수학과 문명, 그리고 인간
10장. 수학책을 다시 읽는 법

2. 독서평

1. 수학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

'수학책을 탈출한 미적분'은 교과서 속 미적분 공식을 익히는 대신, 그 개념이 만들어진 배경과 인간이 그것을 왜 필요로 했는지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저자는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하려는 인간의 본능이 미분을 낳았다”라고 말하며, 수학이 철학과 얼마나 밀접한지를 설명합니다. 이 부분은 수학을 단순한 문제풀이 과목으로 여겨온 독자들에게 큰 인식의 전환을 제공합니다.

2. 역사와 수학이 만날 때

책에서는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미적분 논쟁을 중심으로, 수학적 발견이 어떻게 역사와 정치, 개인의 철학적 사유와 맞물려 탄생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특히 왜 두 명의 천재가 동시에 같은 개념을 고안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과학사의 흐름 속에서 수학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3. 일상과 이어지는 수학

미적분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설명하는 장에서는 자동차의 속도 변화, 커피가 식는 속도, 지구 온난화 그래프 등 실제 사례가 등장합니다. 이 부분은 특히 고등학생들이 수학의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느끼며, 수학 공부에 대한 흥미를 새롭게 가지게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주제탐구형 독서 활동이나 교과세특 활동 자료로도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4. 수학의 감각을 깨우는 문장들

류치 작가의 글은 문학적이기까지 합니다. 미적분은 자연이 시간을 인식하는 방식이라는 표현은, 수학이 과학과 철학, 예술을 넘나드는 언어임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수학책이 아니라, 인문학적 시각으로 풀어낸 수학 에세이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문장들은 학생들이 독후감, 탐구보고서 작성 시 인용하기에도 적절합니다.

3. 마무리하며

'수학책을 탈출한 미적분'은 수학을 삶의 언어로 다시 읽게 해주는 책입니다. 딱딱한 수식 대신 유려한 문장과 깊이 있는 질문, 그리고 철학적 성찰을 통해 수학이 가진 본래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고등학생 독자들에게 이 책은 수학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열어주며, 자기주도학습과 진로 탐색에도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