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은 그의 수학적 통찰과 물리학적 시각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다채롭게 해석하는 책입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수학과 과학의 세계를 ‘언어’라는 비유로 풀어내면서, 수학이 단순한 계산이 아닌 세상을 이해하는 틀임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수학을 '세상을 이해하는 언어'로 보고, 이 언어가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를 통찰력 있게 전해줍니다.

 

이 책은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낯설게 느끼는 사람들, 혹은 수학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싶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고등학생들에게는 수학의 흥미를 이끌어주고, 교과세특이나 주제탐구독서로도 적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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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은이

오구리 히로시는 일본의 대표적인 이론물리학자이자, 세계적인 학자입니다. 특히 끈이론 분야에서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에서 물리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학문적 깊이는 물론,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과학과 수학을 일반 독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2. 책 목차

  1. 수학이라는 언어
  2. 수학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3. 수학과 자연의 법칙
  4. 숫자의 마법
  5. 함수와 그래프
  6. 미분과 적분의 세계
  7. 수학이 그리는 우주의 모습
  8. 수학으로 본 시간과 공간
  9. 수학과 물리학의 만남
  10. 우리가 몰랐던 수학의 힘

2. 독서평

1. 수학은 언어다 – 세상을 해석하는 도구로서의 수학

책의 시작에서 저자는 수학을 ‘세상을 이해하는 언어’라고 정의합니다. 단순한 숫자와 기호의 조합이 아닌, 세상을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고유한 언어라는 점에서 수학은 문학, 역사와 다르지 않다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 시각은 특히 수학을 어렵게 여겨온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수학을 인간의 사고가 만들어낸 도구로 보며, 추상적 개념들이 현실을 지배한다는 논리는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적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2. 수학과 자연 – 숨겨진 질서와 아름다움

오구리 히로시는 수학이 단지 인간의 창조물이 아니라, 자연 속에 내재한 질서임을 설명합니다. 나뭇잎의 배열, 소용돌이치는 은하, 꽃잎의 수, 벌집의 육각형 구조까지 수학이 녹아들지 않은 자연은 없다는 점을 실감 나게 보여줍니다. 이 대목은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예술적 감성을 지닌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줍니다. 자연과 수학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설명하며, 수학이 곧 자연의 본질을 드러내는 도구임을 일깨워줍니다.

3. 수학과 시간 – 추상과 현실의 교차점

책 후반부로 가면서는 물리학적 관점에서 수학이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다룹니다.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과 같은 고차원 이론이 수학을 바탕으로 세워졌으며, 수학이 없었다면 현대 과학은 성립할 수 없었음을 설명합니다. 특히 시간 개념의 상대성, 블랙홀과 시간의 왜곡 등 난해할 수 있는 개념들이 친절한 설명과 쉬운 예시로 다가오며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4. 수학과 인간의 사고 – 사고력의 확장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수학을 통해 사고력 자체를 확장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단순히 문제를 푸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데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고등학생들에게 이 메시지는 매우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입시 수학에 지친 학생들에게 수학의 본질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마무리

'수학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은 단지 수학의 개념을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 수학이라는 렌즈로 세상을 다시 보게 만드는 책이며, 학문과 인간의 사고를 잇는 다리를 놓아주는 교양서입니다. 수학이 어렵다고 느꼈던 독자라면 새로운 흥미를, 수학을 좋아했던 독자라면 더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에게는 교과서 너머의 수학을 탐구하게 해주는 훌륭한 도서이며, 교과세특과 주제탐구 활동에도 안성맞춤인 추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