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원리 철학으로 캐다'의 김용운 교수는 수학자이자 철학자, 그리고 탁월한 저술가입니다.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수학과 철학을 동시에 공부한 그는 학문 간의 경계를 허물고 수학과 철학, 언어, 예술을 넘나드는 융합적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해 온 대표적인 학자입니다. 특히 수학의 추상적인 개념을 철학적으로 사유하고, 그것이 인류의 사고체계와 문명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탐구하는 저술로 유명합니다.
'수학의 원리 철학으로 캐다'는 수학의 기초적인 원리들을 단순한 계산이나 공식을 넘어 철학적 관점에서 탐색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수학이 왜 필요하고, 어떤 방식으로 인간의 사고를 구성해왔는지를 깊이 있게 사유하게 합니다. 특히 고등학생들에게 수학을 단순히 문제 풀이가 아닌 '사유의 도구'로 인식하게 해주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합니다. 교과세특, 주제탐구독서, 자기소개서 소재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수학의 원리 철학으로 캐다 | 김용운
수학의 원리 철학으로 캐다 | 『수학의 원리 철학으로 캐다』는 수학에 관한 책이다. 숫자 0의 발명에서부터 음수와 양수, 허수와 복소수, 도형, 피타고라스의 정리, 방정식과 근의 공식,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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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목차
1장. 수학은 왜 존재하는가
2장. 수의 개념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3장. 수학과 철학의 만남
4장. 수학적 사고와 논리
5장. 무한의 철학
6장. 기하학과 공간의 이해
7장. 수학과 언어의 유사성
8장. 현대 수학의 철학적 쟁점
9장. 수학은 예술인가, 도구인가?
10장. 인간 사고에서의 수학의 위치
2. 독서평 (소주제별 정리)
1. 수학의 존재 이유 – 인간 사유의 구조로서의 수학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수학이 단지 외부 세계의 원리를 설명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사고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수학을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인간의 사고체계를 정리하고 확장시키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수학을 기계적 반복이 아닌 ‘철학적 도구’로 재해석하게 해 줍니다.
2. 수의 개념 – 철학적 기원으로서의 수학
수는 단순한 계산 단위가 아니라, 세계를 구조화하는 인간의 인식 방식입니다. 김용운은 고대 철학자들의 사유 속에서 수의 개념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탐구하면서, 수학이 물리적 현실이 아닌 개념의 질서로부터 탄생했음을 설명합니다. 이 장은 수학의 철학적 기초를 이해하려는 학생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줍니다.
3. 수학과 언어 – 구조화된 의미의 세계
책의 중반부에서는 수학과 언어의 구조적 유사성을 다루며, 수학이 언어와 같이 논리적 규칙과 구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짚어냅니다. 특히 기호(logic symbol)가 언어적 문법과 흡사하다는 논지는 언어와 수학을 융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큰 흥미를 줍니다. 문과생과 이과생 모두에게 적절한 지적 자극이 됩니다.
4. 무한과 기하 – 직관과 논리의 경계
무한은 수학에서도 철학에서도 오랫동안 핵심적인 논쟁 거리였습니다. 김용운은 칸토어의 무한 집합 이론, 유클리드 기하학의 전통, 그리고 비유클리드 기하학으로 이어지는 수학의 흐름을 철학적으로 재조명하며, ‘무한’이라는 개념이 우리의 직관을 어떻게 넘어서고 있는지를 차분히 설명합니다. 이는 고등학교 수학에서 배우는 무리수, 극한 개념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수학은 예술인가, 실용인가?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수학의 본질을 묻습니다. 수학은 예술처럼 창의성과 직관을 요구하는 학문일까, 아니면 단순히 도구적 기능을 수행하는 실용의 학문일까? 김용운은 이 질문에 대해 명확한 해답보다는 다양한 철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하며 독자 스스로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는 고등학생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훈련이 되는 중요한 독서 포인트입니다.
마무리
'수학의 원리 철학으로 캐다'는 단순히 수학 개념을 정리해주는 책이 아닙니다. 수학의 기원과 철학적 배경을 천천히 곱씹게 하며, 우리가 ‘왜’ 수학을 배우고, 어떤 방식으로 생각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교양서입니다. 철학, 언어, 논리학까지 아우르며 수학을 다층적으로 접근한 이 책은 고등학생의 사고력 확장과 창의적 탐구에 큰 도움이 됩니다. 교과세특, 자율활동 보고서, 독서활동 기록에도 매우 적합하며, 수학을 ‘생각하는 도구’로 인식하게 해주는 유익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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