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감각' 지은이/목차/독서평 고등학생 수학 교과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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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감각'은 그 고정관념을 깨고 수학을 감각으로 느끼게 한다. 저자는 수학자이자 과학 칼럼니스트로서, 오랜 기간 대중과 수학을 잇는 글을 써왔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일상과 세계 속에서 수학이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를 따뜻한 언어로 설명하는 수학 인문 교양서다.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공식과 정리는 어디서 왔고 왜 그렇게 정리되었는지를 탐구하고 싶다면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특히 인문적 통찰과 서사적인 설명으로 수학이 지닌 인간적이고 철학적인 면을 보여준다. 수학적 사고력은 단순한 계산을 넘어서 논리, 패턴, 비판적 사고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박병하는 다양한 사례와 에피소드를 통해 친절하게 전해준다.

 

1. 책 목차

1장 수학은 감각이다
2장 수학은 숫자를 버려야 보인다
3장 패턴을 찾는 사람들
4장 시선이 바뀌면 원리가 보인다
5장 수학은 ‘생각의 훈련’이다
6장 수학은 진짜 문제를 풀 수 있을까
7장 언어, 사고, 수학의 관계
8장 미래의 수학
부록 – 수학의 감각을 키우기 위한 질문들

 

책의 전체 구성은 수학을 감성적이고 인문학적인 틀 안에서 풀어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은 수학의 본질을 다른 시각에서 조명한다. 숫자보다는 개념, 공식보다는 감각을 강조한 구성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2. 독서평 –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마법 같은 감각

'수학의 감각'은 “수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다”라는 말을 가장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외우기만 하다가 흥미를 잃거나 어려움을 겪지만 이 책은 수학을 이해하고 느끼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수학이 논리적 언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수학을 잘한다는 건 공식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임을 알려준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쉽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음악 속의 리듬이나 미술 속의 비례, 자연 속의 패턴 등을 통해 수학이 얼마나 다양한 영역과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수학이 단지 학문에 그치지 않고, 예술과 철학, 사회 속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탐구하게 만든다.

 

또한 수학을 공부하면서 자주 마주치는 ‘왜 이렇게 풀어야 하지?’ ‘이 공식은 누가 만든 걸까?’ 같은 질문들에 대해 친절하게 답해준다. 저자의 설명 방식은 교과 과정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수학의 ‘철학’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이러한 점은 학생들에게 수학의 깊이를 깨닫게 하며, 스스로 사고하는 수학 공부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교과세특이나 주제탐구 독서로 활용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내용이 많아, 고등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를 정리하거나 논술형 평가를 대비하기에 유용하다. 수학을 단순히 암기하고 반복하는 과목이 아니라, 이해하고 사유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보여주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