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의 저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은 20세기와 21세기를 대표하는 이론물리학자이자 천체물리학자입니다. 블랙홀 이론, 시간의 본질,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통합 등 우주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루게릭병이라는 중증의 신체적 장애 속에서도 그는 인간의 지적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시간의 역사'라는 책을 출간하게 됩니다.

 

그림으로 보는시간의 역사(결정판) - 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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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는 1988년 출간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 사진, 일러스트를 추가한 비주얼 에디션입니다. 복잡한 이론을 시각적으로 쉽게 전달해 주는 이 책은 고등학생 과학 추천 도서, 교과세특 독서 활동, 주제탐구 보고서에 적합한 과학 교양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1. 책 목차

  1. 우리의 우주 이미지
  2. 시간과 공간
  3. 팽창하는 우주
  4. 불확정성의 원리
  5. 소립자
  6. 블랙홀
  7. 블랙홀은 검지 않다
  8. 우주의 기원과 운명
  9. 시간의 화살
  10. 웜홀과 시간 여행
  11. 통일 이론
  12. 결론: 신은 주사위를 던지는가?

2. 독서평 – 세부 주제별 감상

 1) 우주의 팽창과 시간의 흐름 '시간'은 흐른다기보다 '존재'한다

책은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시간은 어디서부터 흘렀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호킹은 빅뱅 이론을 중심으로 시간과 공간이 어떻게 함께 태어났는지를 설명합니다.
단순한 연대기적 시간 개념에서 벗어나, **시간의 화살(방향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과거-현재-미래의 구조도 상대적임을 설명합니다.
이는 물리학이 단순한 수식이 아닌, 존재론적 탐구라는 점에서 인문학적 연결까지 제공합니다.

2) 블랙홀은 진짜 '검지 않다' 정보와 열역학의 충돌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블랙홀도 증발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는 호킹 복사(Hawking Radiation) 이론으로, 블랙홀이 정보를 파괴하지 않고 방출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주장이기도 합니다.
복잡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그림과 예시를 통해 열역학, 에너지 보존 법칙, 양자역학 등 다양한 물리 개념을 연결해 쉽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고등학생이 과학 세특에서 정보 보존과 블랙홀 역설 같은 주제를 심화 탐구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3) 불확정성과 결정론의 경계 '신은 주사위를 던지는가?'

호킹은 양자역학의 핵심인 불확정성 원리를 설명하면서, 아인슈타인이 주장했던 결정론적 세계관과의 철학적 충돌을 흥미롭게 다룹니다.
고등학생이 확률, 측정, 예측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지점을 제시하며, 과학이 단순한 정답 찾기가 아닌 질문하는 사고임을 일깨워줍니다.

4) 웜홀과 시간 여행 과학과 SF의 경계

책 말미에서는 시간 여행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웜홀(wormhole)이라는 가상의 통로 개념을 소개합니다. 이는 물리학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보다는, 현대 과학의 상상력과 이론적 유연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이는 SF영화나 소설에도 영향을 주었고, 물리학을 진로로 고민하는 학생에게 융합적 사고와 창의력의 자극을 제공합니다.

3. 이 책이 특별한 이유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는 그림으로 과학을 생각하게 만드는 교양서입니다. 복잡한 우주론 이론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설명과 이미지로 풀어낸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고등학생에게는 과학의 개념을 교과 수준을 넘어 심화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적 글쓰기를 위한 소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