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지 않는 법'의 조던 엘렌버그(Jordan Ellenberg)는 위스콘신 대학교의 수학 교수이자 수학 대중화에 기여한 저술가로, '틀리지 않는 법(How Not to Be Wrong)'을 통해 수학이 단순한 계산을 넘어서 사고의 기술임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출간 이후 미국 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실용적이고도 지적인 해답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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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지 않는 법'은 수학의 공식이나 정의를 외우는 데 집중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자주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지, 그리고 어떻게 수학을 통해 틀리지 않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고등학생들에게는 수학을 실생활과 연결 지어 사고력과 논리력을 향상하는 좋은 교양서이며, 교과세특이나 독서활동 보고서, 수학적 글쓰기에도 탁월한 활용이 가능하다.

1. 책 목차

1부. 사소한 숫자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
2부. 선형의 함정
3부. 확률은 운명을 결정한다
4부. 베이즈의 논리
5부. 통계에 속지 않는 법
6부. 기하학은 현실이다
7부. 수학의 반란
8부. 모호한 세계를 수학으로 풀다

2. 독서평 – 세부 주제별 탐구

1. 실생활에 적용되는 수학적 사고

책 초반부에서는 수학이 단지 학문적인 영역이 아니라 현실을 해석하고, 더 나아가 ‘틀리지 않기 위한’ 도구라는 점을 강조한다. 예컨대, ‘피자 할인’이나 ‘선거 통계’처럼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사례들을 수학적 사고로 바라보면 전혀 다른 진실이 드러난다. 이런 예시는 고등학생들이 수학의 실제적 유용성을 느끼고, 학습 동기를 부여받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2. 선형 사고와 그 위험성

엘렌버그는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선형 사고’의 오류를 소개한다. 세상은 직선처럼 움직이지 않는데, 우리는 숫자 변화에 지나치게 단순한 해석을 덧붙이곤 한다. 특히 경제지표나 학업성취도 그래프처럼 시간에 따른 변화에 선형적 기대를 적용할 때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된다. 이 부분은 수학적 모델링이나 사회적 해석 수업과도 연결할 수 있다.

3. 확률과 베이즈 정리의 힘

확률은 불확실한 세상에서 선택의 지침이 된다. 『틀리지 않는 법』에서는 베이즈 정리(Bayes' Theorem)를 중심으로 사고의 전환을 이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탐구는, 입시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필요한 사고법을 제시한다. 베이즈 정리는 수학 II 및 확률과 통계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이해 주제이기도 하다.

4. 통계에 속지 않기

언론과 미디어는 종종 통계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대중을 오도한다. 이 책은 ‘숫자는 진실을 말하지만, 해석은 거짓을 말할 수 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한다. 예컨대, 두 약의 효과를 비교할 때 상대위험률만을 제시하여 사람을 혼동시키는 방식은 고등학생에게도 익숙한 광고 문구 속에서 자주 발견된다. 이러한 통계 해석 비판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및 융합형 탐구에도 응용될 수 있다.

5. 수학은 세상의 복잡함을 이해하는 언어다

마지막 장에서는 수학이 단순히 ‘틀리지 않는 법’을 넘어서, 세상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언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엘렌버그는 "수학은 더 이상 틀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덜 틀리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이 메시지는 고등학생들이 수학을 학문으로만 접근하지 않고, 세상을 해석하는 사고의 훈련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핵심이다.

3. 마무리 – 수학은 살아 있는 사고의 기술

'틀리지 않는 법'은 수학이 단지 정답을 맞히는 과목이 아니라, 삶의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기 위한 ‘생각의 도구’라는 것을 강조한다. 조던 엘렌버그의 유쾌하고도 날카로운 문체는 독자에게 수학의 지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삶을 보는 눈을 바꿔놓는다.

 

고등학생, 대학생, 수학에 흥미가 없었던 사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이 책은 교과세특, 독서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보고서 등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틀리지 않기 위한 첫걸음, 그것은 수학과 함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