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는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 제임스 글릭(James Gleick)이 1987년에 출간한 대표 저서로, 혼돈 이론(카오스 이론)을 대중에게 알린 획기적인 책입니다. 과학 지식이 전무한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복잡한 과학 개념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이 책은 ‘복잡계 과학’의 문을 열어준 대중과학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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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릭은 과학자들의 수학적 발견이 단순히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생태계, 기상, 금융시장, 인간 행동과 우주의 본질에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치밀하고도 감성적으로 서술합니다. '카오스'는 기존의 선형적, 결정론적 세계관을 뒤흔든 ‘비선형성’과 ‘민감한 의존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독자들에게 세계를 보는 새로운 렌즈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고등학생 이상의 독자라면 누구든 수학적 사고와 과학적 태도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주며, 수학적 탐구에 흥미를 붙이는 데도 훌륭한 자료입니다. ‘교과세특’이나 ‘주제탐구 독서’로도 손색없는 명저로, 논술 준비생이나 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데에도 추천됩니다.
1. 책 목차
1장 나비 효과
2장 이상한 끌개
3장 생물학적 시간
4장 패턴의 탐색
5장 파국 이론
6장 유체의 움직임
7장 혼돈과 천재들
8장 자연의 프랙털
9장 수학과 예술
10장 새로운 패러다임
11장 끝없는 시작
2. 독서평 – 세부 주제별 탐구
1. 나비 효과와 민감한 초기 조건
책의 도입부에서 가장 유명한 ‘나비 효과’는, 브라질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갯짓하면 미국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 있다는 비유로 시작됩니다. 이 개념은 단순히 기상학을 넘어서, 복잡한 시스템 안에서는 초기의 아주 작은 차이가 미래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물리학뿐 아니라 경제학, 생물학, 심리학에도 적용 가능한 수학적 관점으로, 고등학생이 복잡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2. 프랙털과 자연의 수학적 질서
'카오스'는 자연의 복잡한 형상이 사실은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프랙털(Fractal)’ 개념을 도입합니다. 브누아 망델브로가 제시한 프랙털은 해안선, 나뭇가지, 번개, 산맥, 혈관과 같은 자연 현상을 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했고, 이로 인해 '무질서처럼 보이는 세계에 숨겨진 질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주제는 시각적 직관을 통해 수학을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에 적합합니다.
3. 비선형성과 결정론의 한계
기존의 뉴턴적 세계관은 ‘모든 현상은 예측 가능하다’는 결정론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러나 '카오스'는 현실 세계의 대부분이 ‘비선형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작은 요인도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수학이 단순 계산이 아니라, 세계를 해석하는 철학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4. 과학자들의 열정과 도전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수학자이자 과학자인 피게 너, 로렌츠, 맨델브로 등 수많은 인물들이 새로운 개념을 발견하고 이를 이해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야기입니다. 과학의 역사 속에서, 기존 학계의 무시나 냉대를 받으면서도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자의 자세는, 과학과 수학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태도를 심어줍니다.
5.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수학책
『카오스』는 단순한 과학서가 아니라, 문학·철학·예술과의 접점도 제시합니다. 자연과학의 원리를 미학적으로 해석하는 시도, 수학과 예술의 교차점, 과학자들의 인간적 고민 등은 고등학생들이 융합 독서 및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큰 자극이 됩니다. 이는 ‘융합형 인재’를 지향하는 2025년 대학 입시 방향과도 부합합니다.
3. 마무리 – 혼돈 속에서 질서를 발견하는 즐거움
'카오스'는 단순한 수학 이론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동시에 아름답게 조직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수학 철학서입니다.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수학에 새로운 시선을 가지고 싶은 이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무질서’ 속에서 ‘질서’를 찾아가는 여정은, 수학을 단순한 계산 과목이 아니라 사고의 틀로 받아들이게 만듭니다. 『카오스』는 그 여정을 멋지게 안내해 주는 나침반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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