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언 R. 리버의 『길 위의 수학자』 릴리언 R. 리버의 『길 위의 수학자』는 수학이라는 학문을 단순히 숫자와 계산으로 보지 않고, 철학과 인문학의 영역으로 확장하여 탐구한 독특한 작품입니다
길 위의 수학자 목차
1부. 오래된 수학
- 5천만 명은 틀릴 수 없다
- 천장에 부딪치지는 말자고!
- 정답은, 아주 엷은 종이인가?
- 일반화
- 우리가 쌓은 토템 탑
- 토템 탑(계속)
- 추상적 개념
- 용어를 정의하라
- 결혼식
- 자손
- 1부 정리
2부. 새로운 수학
- 새로운 교육
- 상식
- 자유와 방종
- 오만과 편견
- 2 더하기 2는 4가 아닐 수도 있다!
- 추상- 현대 양식
- 4차원
- 준비성
- 현대인들
길 위의 수학자 독서평
이 책은 수학적 사고와 인간의 삶, 그리고 사회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아름다운 서정적 언어로 풀어냅니다. 책은 한 수학자가 길을 걷는 동안 떠올리는 생각들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탐구하는 철학적 여정을 그립니다. 저자는 수학을 삶과 연결시키며, 수학적 사고가 어떻게 인간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책 속의 비유와 은유는 독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예를 들어, 유클리드 기하학을 단순한 도형의 집합이 아니라 질서와 조화를 상징하는 철학으로 바라보거나, 미적분을 삶의 변화와 성장을 이해하는 도구로 묘사하는 부분은 수학이 단순한 학문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도구임을 느끼게 합니다.
릴리언 R. 리버의 글은 마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녀는 수학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독자의 흥미를 사로잡습니다. 또한, 수학이 과학, 예술, 철학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다만, 이 책은 단순히 수학의 기초를 배우고자 하는 독자보다는, 수학과 철학, 그리고 인간의 사고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따라서 약간의 수학적 배경지식과 열린 사고를 가진 독자라면 더욱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길 위의 수학자는 수학을 통해 삶과 세상을 성찰하게 하는 철학적 여정을 담은 아름다운 책이다. 수학을 사랑하거나, 수학을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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